이 표를 만들려고 고친 것
공공데이터는 열려 있습니다. 그런데 열려 있다는 것과 쓸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. 아래 넷은 원본을 그대로 집계하면 반드시 틀리는 지점이고, 전부 실측으로 확인한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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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폐업률의 분모가 점포 수가 아니다
개·폐업 건수를 그 업종 점포 수로 나누면 될 것 같지만, 원본이 개·폐업률을 계산할 때 쓰는 분모는 유사업종 점포 수입니다. 점포 수로 나누면 치킨집 폐업률이 10.7%로 나옵니다 — 공시값은 4.1%입니다. 두 배 반 부풀린 숫자로 “이 동네는 위험하다”고 말하게 됩니다. 공시된 비율이 있으면 그걸 쓰고, 없을 때만 유사업종 분모로 계산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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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2전분기 대비는 계절을 쇠퇴로 읽는다
1분기를 직전 4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모든 업종이 감소로 나옵니다. 연말 성수기가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. 증감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야 합니다. 표의 ‘전년비’가 그것입니다 — 계절을 빼고 남은 변화만 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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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점포가 적은 동네의 평균은 평균이 아니다
한 동에 그 업종 가게가 두세 곳이면 한 곳의 매출이 평균 전체를 흔듭니다. 순위표 상단이 통째로 그런 동네로 채워집니다. 점포 5곳 미만인 동은 뺐습니다. 빼지 않으면 “가게당 월매출 1위”가 사실은 표본 하나짜리 숫자가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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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업종마다 ‘말이 되는 범위’가 다르다
가게당 월매출이 억 단위로 찍히는 업종이 있습니다. 편의점처럼 본사 매출이 섞이거나 집계 단위가 다른 경우입니다. 업종별로 서울 전체 분포를 먼저 보고 신뢰 범위를 벗어난 값은 숫자를 내지 않습니다 — 대신 왜 못 내는지 표시합니다. 그럴듯한 오답은 빈칸보다 나쁩니다.
여기까지가 공개 데이터로 보이는 범위입니다.
이 표는
행정동 평균입니다. 같은 동 안에서도 대로변과 이면도로는 다르고, 같은 업종도 평수·층·업력에 따라 갈립니다. 카드 기준 ‘추정’ 매출이라 현금 비중이 큰 업종은 낮게 잡힙니다.
그 너머 —
우리 매장이 이 동네 평균 대비 어디에 있는지, 어느 채널이 실제로 증분을 만들었는지, 어떤 고객이 남고 어떤 고객이 떠났는지 — 는
귀사의 데이터로만 잴 수 있습니다. 대개 그 데이터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지금 상태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.
그걸 답이 나오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.